Korean Architecture

Korean Architecture
Diverse Perspectives beyond a Century
17 Projects 


352p / pur & jacket / USD 47
한국내: 54,000원
ISSN_2092-5190



Korean Architecture - Diverse Perspectives beyond a Century

This special edition of C3 celebrates the 33rd anniversary and reviews diverse perspectives of Korean architecture beyond a century. How Korean architecture has evolved over the past century until today is illustrated.
First, Ahn Chang-mo covers the period from the end of the 19th century to the 1980s. He lays out modern Korean architecture by period and explains the influences of key historic events. The story begins in 1876, when the country’s ports were first opened to outside trade. Then, modernist architecture was introduced in the 1910s and 1920s under the Japanese colonial regime. Korea regained her independence in 1945, was immediately divided north and south and then suffered a devastating war from mid-1950 to mid-1953. The post-war reconstruction period represented a certain architectural style, as did the 1960s with the prevailing anti-Communist sentiment in the country. The 1970s witnessed massive urban redevelopment and high-rise office buildings, and the government led major cultural facility projects around the time of the 1988 Seoul Summer Olympics.
Next, Lee Joo-yeon describes Korean architecture in the 1980s and 1990s. He discusses various architects’ organizations that were established as the people came to resist the oppression of the military government of the 1980s. He also examines the influence that the 4.3 Group, formed in 1990, had on the architectural community, as some of the 4.3 Group architects became prominent figures. An increasingly diversified Korean architectural scene is also illustrated after the SA (Seoul School of Architecture) was opened in 1997, and the young architects who were trained there began their careers around the same time young architects who had studied abroad returned to Korea. Moreover, planning for the Paju Book City began in the late 1990s, and the Heyri Art Valley Project was carried out in the early 2000s.
Chung Kwi-weon describes the struggle to find survival opportunities after the onset of the Asian foreign currency crisis of the late 1990s followed by the global financial crisis that erupted in 2008. She goes on to discuss the current generation of young architects, who have created new venues for their profession by expanding their activities outward with the establishment of exhibitions, installations, and by working together with people in other business fields. At the same time, they have intensified their efforts to communicate with the public.
Given this background, C3 introduces diverse perspectives of Korean architecture today with twelve architects and their works. Ten of them emerged after the 4.3 Group years to make names for themselves in the early 21st century, while the other two are young architects who rose to prominence around 2010.

Hyun Yu-mi, Managing Editor



한국건축 - 100년의 진화와 그 너머

‘C3’가 창간 33주년을 맞아 한국의 현재 건축을 특별호로 소개한다. 그 근간이 되는 한국 전통 건축에서부터 2000년대까지 100여 년의 진화과정도 함께 살펴본다.
 
한국 건축, 어떻게 진화했는가
한국의 전통건축은 사찰(불교), 서원(유교), 궁실건축, 그리고 양반들의 기와 한옥과 서민들의 초가로 대표되는 주거건축으로 나눠 볼 수 있다. 전통 건축으로서의 면모를 오늘날까지 보여주는 건물은 극히 일부의 궁궐과 사찰 정도이고, 주거건축은 전통 모습 그대로 남아 있는 사례를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20세기 초 일제강점기 식민지 모더니즘, 해방 후 이념의 시대, 이후 산업화 시대를 거치며 철저히 외면됐기 때문이다. 지난 100년간 한국의 도시는 빠르게 모습을 바꾸어 왔다. 전통과 현대 사이, 그 100년 동안 한국 도시와 건축의 맥을 짚어 본다.

우선, 안창모가 19세기 말부터 1980년대까지를 맡아 썼다. 조선은 1876년 개항으로 서구 문물을 받아들이기 시작한다. 1897년 ‘대한제국’으로 국체(國體)를 바꾸며, 빠르게 서구식 국가의 틀을 갖추어간다. 하지만, 청일전쟁과 러일전쟁으로 동북아 패권을 장악한 일본이 무력으로 한국을 점령한다. 1910년 이후, 일제강점기의 한국에는 일본으로부터 이식된 고전주의 건축과, 개항 이후 서양 종교로부터 전파된 고딕 건축이 공존하게 된다. 1925년 세워진 경성역 (현 문화역서울 284) 은 1981년 사적으로 지정되며 현재까지 남아 있으나, 1926년 경복궁 안에 지어진 조선총독부 건물은 1995년 철거되는 다른 운명을 맞는다. 당시 활동했던 한국 건축가로는 박길룡(1898~1943)과 박동진(1899~1981)이 대표적이다.
1945년 해방과 한국전쟁을 겪으며, 한국은 전재 피해복구와 주택부족 문제 해결에 몰두한다. 1960년대는 정부가 주도한 반공과 이념 건축 (워커힐 힐탑 바, 자유센터, 세운상가) 의 시대이자, 정체성과 전통의 재해석 논란 (구. 부여박물관, 민속박물관) 이 일었던 시기다. 이때 한국 건축계를 이끌었던 양대산맥은 김중업(1922~1988)과 김수근(1931~1986)이다. 정부 주도의 공공건축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던 김수근과 달리 김중업은 개인 건축주의 후원으로 성장한다.
1970년대는 도시 개발에 박차를 가하던 시기다. 경제개발계획의 성공으로 국가 주도의 건축 시장이 민간 자본 주도로 옮겨가며 도심에 고층 사무소 건축 (삼일빌딩 등) 이 등장한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김수근은 조형성에 두각을 나타내는 작은 프로젝트에 점차 집중하기 시작한다. (공간사옥, 샘터사옥, 아르코 미술관 등) 본격적인 한국 건축가의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1980년대에는 문화가 국가 정책의 전면에 등장하며, 예술의 전당(김석철), 국립현대미술관(김태수) 등이 세워진다. 88서울올림픽에 즈음하여 오늘날 서울의 도시구조가 틀을 갖춘다. 강북 도심과 강남 신시가지가 개발되고, 한강변이 정비된다. 한국은 올림픽을 통해 30여 년 만에 전쟁의 상처를 딛고 세계 무대에 이름을 알리게 된다.
이어서 이주연이 8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의 한국 건축을 서술한다. 때는 폭압적인 군사정권의 지배하에 시민의 저항의식이 싹트며 각계각층에서 자성의 목소리가 터져 나온 시기다. 건축계에서도 젊은 건축인들의 주도로 ‘건축사회운동’이 일며 건축의 사회적 책임을 이야기하기 시작한다. 80년대 후반 탄생한 여러 건축인 단체가 90년대까지 왕성하게 활동한다.
1990년. 30~40대의 건축가 열네 명이 모여 ‘4.3그룹’을 결성한다. 이들은 각자의 작업을 펼쳐놓고 생각을 나누며, 함께 건축기행을 다니기도, 초청 강연, 전시회 등을 열고 출판물을 내기도 한다. 작가 정신을 표방한 건축가 그룹으로서 4.3그룹이 갖는 의미는 실로 크다. 다만, 몇몇 개인이 건축 저널리즘을 좌지우지하려 했던 등의 폐해가 여간이 아니었던 점은 아쉽다.
1990년대 후반, 민현식, 승효상의 주도로 파주 출판단지계획이 시작된다. 연이어 인근 헤이리에서는 김종규, 김준성이 코디네이터를 맡아 헤이리 예술마을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 두 곳은 마치 거대한 건축 전시장을 방불케 하며 IMF 이후 침체한 건축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어준다. 한편, 1997년 4.3그룹 건축가들 일부를 포함, 중견 및 신진 건축가들 20여 명이 세운 서울건축학교 (SA) 는 차세대 건축가 양성의 요람이 된다.
90년대의 한국 건축가들은 여러 층위로 구성된다. 주류는 거장 세대에서 훈련 후, 독립해 자신의 작업을 하게 된 그룹이다. 그리고 80년대 후반 해외로 떠나 건축교육을 받은 후 실무를 쌓고 돌아온 건축가들이 있다. 한국에서 독자적인 입신을 한 건축가들로 시대는 공유하지만 인맥적 영향에서는 벗어난 사람들도 있다. 이들의 활동이 2000년대로 이어지며 한국 건축계의 지형도는 더 개별화되고 다양한 모습을 그리게 된다.
정귀원은 2000년대 이후 등장한 젊은 건축가 세대를 다룬다. IMF 경제위기를 맞으며 독자적인 활동 대신 취업이나 유학을 선택한 세대이자, 2008년 세계 금융위기로 부동산, 건축 시장이 더욱 옥죄이며 설 자리조차 여의치 않았던 고난의 세대다. 하지만, 글로벌의 시계는 평등하게 흐른다. 점차 다양화, 보편화되는 세계 건축의 흐름 속에서 이 시대의 건축가들은 전시, 기획, 그리고 타 분야와의 협업 등으로 역량을 넓히는 한편, 대중의 눈높이에서 소통하려는 노력을 더하며 한국 건축의 새 장을 열고 있다.

한국 건축, 어디쯤 와 있는가
서구에서 100여 년에 걸쳐 이뤄낸 근대화가 우리나라에서는 단 몇십 년 사이에 진행됐다. 서양 건축이 이 땅에 자연스레 녹아들기보다는, 일방적이고 급진적으로 이식될 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는 스스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상실했다. 김중업과 김수근, 두 거장의 시대 이후 한국 건축을 이끈 세대는 모더니즘과 결별하고 개별적으로 믿고 있는 가치를 보편보다 우위에 두며, 사유와 개념을 통합하고 이를 구현했다. 건축계에서는 비로소 한국 건축의 정체성, 세계화와 지역주의, 건축가의 윤리 등이 쟁점으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우리는 여전히 답을 찾지 못한 듯하다. 세계에서 유례가 없는 빠른 성장으로 경제 대국의 반열에 올라섰고, 여러 분야에서 정상과 가까워졌지만, 건축만큼은 자기 폐쇄 속 진화의 굴레에 얽혀 있다.
세계 어디를 봐도 한국처럼 고유의 풍토가 단기간에 사라지고 극단적인 산업 구조물들이 지배하는 곳도 드물다. 개발이라는 명목하에 자생적인 마을이 밀려 사라진 자리는 예외 없이 아파트 숲이 됐으며, 정체불명의 건축물들이 곳곳에 들어서기도 했다. 남의 탓을 할만도 하지만, 우리 건축가들도 그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일본의 경우 일류 대학을 나와 스스로 소수자나 국외자로 머물며 장시간 경제적 고통을 겪으면서도 진정 가치 있다고 믿는 것을 향해 헌신하는 이들이 꽤 있었던 점은 시사할 만하다. 오늘날 세계적인 건축가들의 탄생 저변에는 반드시 이런 부류의 젊은 건축가들이 있다. 서구에서도 마찬가지다. 갈수록 건축가에게 호의적이지 않은 환경 속에서 우리 건축가들에게도 요구되는 자세가 아닐까.

‘C3’는 웬만한 글로벌 도시에는 다 배포되는 유일한 한국 건축잡지다. 현재 글로벌 건축의 흐름과 경향을 읽어내고 건축의 미래를 가늠하는 등 ‘C3’만의 독자적인 기획으로 전 세계에 펴내 왔다. ‘C3’가 이렇게 글로벌 잡지로 방향을 전환한 게 10년 전이다. 경제 대국으로 부상하며 나라의 격도 높아지고, 한류도 한몫하는 상황에서, 우리나라에 유독 많은 건축 잡지 중 하나 정도는 세계로 나아가도 되지 않겠냐는 분위기가 잡지계에 있었을 때였다. 수년간 해외 건축 게재 경험이 있는 ‘C3’가 잘할 수 있는 일이었다. 그 당시 ‘공간’지는 영문도 싣고 있었지만 사실 컨텐츠는 진정한 글로벌 잡지는 아니었다. 글로벌 건축지를 표방했지만, ‘C3’ 역시, ‘한국을 포함한 세계’라는 전제에 부합할 정도로 한국 작품을 게재하기가 어려웠던 게 사실이다.
이번 특별호는 한국 건축의 어제와 오늘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지침서를 목표로 기획했다. 또, 이번 호를 견인차로 앞으로 한국의 현재 건축을 적극 게재할 생각이다. 우리의 건축이 바깥 세계의 건축과 나란히 게재되며, 직접 비교되고, 평가되면서 나아가 글로벌 건축의 한 색으로 드러날 수 있도록 힘쓸 셈이다.

이번 호에서 소개하는 건축가 12인은, 4.3그룹 이후 2000년대에 활동해 중견으로 자리매김한 10인과, 2010년을 전후해 등장한 젊은 건축가 2인이다. 특히 이번 호의 글은 비평가의 특수해보다는 저널리스트의 보편해가 필요하단 판단에, 기획 당시부터 학자나 비평가보다는 저널리스트들이 쓰기로 결정했다. 따라서 영역 특성상 근대 분야는 정통한 학자가 맡았지만, 나머지는 모두 여덟 명의 저널리스트들이 썼다. 이번 특별호를 위해 최선을 다해 자료를 제공해 주신 참여 건축가들과, 한국 건축의 한 세기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주신 안창모 교수,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도 묵묵히 좋은 원고 써주신 우리 여덟분 건축 저널리스트들에게 특별히 감사한다. 현유미





C3 Special

Fundamentals for Sustainability
14 Projects

224p / pur & jacket / USD 38
한국내: 42,000원
ISSN_2092-5190

C3 no.392|1711

Bubble and Squeak
2 Projects
The Place of Museums
6 Projects
Neighborhood Sports
6 Projects


208p / pur & jacket / USD 34
232면(국내정보 포함) | 38,000
ISSN_2092-5190
Dlle No.04


ISBN _ 978-89-97775-01-9
240 pages 
color & illustrate
Size_225 x 285mm
Language_English/Korean
Price_USD 45.7

Dlle No.03


ISBN _ 978-89-86780-99-4
248 pages 
color & illustrate
Size_225 x 285mm
Language_English/Korean
Price_USD 45.7

Creative Perspective
in Architecture


ISBN _978-89-86780-52-9
304 pages, hardcover
color & illustrate
size_230 x 290mm
language_English / Korean
price _USD 69
Celebrating the City
Urban Facilities

ISBN _978-89-86780-50-5
296 pages, hardcover
color & illustrate
size_230 x 290mm
language_English/Korean
price _USD 67
Axi:Ome llc


ISBN _ 978-89-97775-05-7
272 pages 
color & illustrate
Size_225 x 290mm
Language_English/Korean
Price_USD 58
Seung, H-Sang


ISBN _ 978-89-86780-89-5
296 pages 
color & illustrate
Size_230 x 295mm
Language_English/Korean
Price_USD 59
Strootman


ISBN _ 978-89-97775-00-2
208 pages 
color & illustrate
Size_230 x 290mm
Language_English/Korean
Price_USD 53
SLA


ISBN _978-89-86780-40-6
272 pages
HC, color & b/w
Size_255 x 275mm
Language_English/Korean
OUT OF PRINT